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영화 조이 - 꿈과 현실 사이. 불굴의 사업가. ­
    카테고리 없음 2020. 7. 18. 22:09

    >


    복잡한 가정에서 살고 있는 주인공 조이. 아버지는 두 번 이혼한 뒤 여자친구와 헤어져 조이 집에 얹혀 살고, 엄이는 이혼한 뒤 방에서 드라마만 보며 혼자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조이의 전 남편은 지하실에 살고 있고, 조이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영화 초반에는 이런 각박한 삶을 잘 보여준다. 그런 가운데 다행히 자상한 조이의 할머니는 조이가 슬퍼할 때마다 용기를 주려고 했다. "넌 나중에 커서 강하고 똑똑한 여자가 될 거야. 아주 멋진 걸 만들 거야. 지금처럼요. 조이가 취직을 한 뒤에도요. 이것이 당신이 꿈꿨던 삶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아주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꿈꿀 수 있는 나이잖아요. 그러니 희망을 가져라.


    >


    조이는 어렸을 때 손재주가 좋아서 뭔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고교시절 개목걸이도 발명했지만 아쉽게도 특허는 내지 못했다. 어쨌든 어쨌든 평범한 생활을 하며, 육아와 고된 생활에 지쳐 있던 조이에게 새로운 발명품이 떠오른다. 간단히 물을 짜내어 세척이 가능하고 흡수력이 뛰어난 대걸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로 아버지의 사업장을 빌려 아버지의 새 애인의 자본을 빌려 사업을 시작한다. 17년 전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어릴 적 조이로 돌아간다. 성공한 사업가는 언제나 그랬듯이 처음에는 모든 것이 망하는 것처럼 보였다.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항상 부정된다. 아버지의 애인은 돈에 집착하지만 정작 돈을 굴리거나 벌 능력은 없는 사람이다. 그녀의 전 남편은 그녀의 원금을 물려주었다. 아버지는 사업을 운영하셨지만 별로 달라지지 않았어요. 두 사람은 매우 보수적이어서 무슨 문제가 생기면 사업은 그래?라며 넘어간다. 조이는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다. 그녀를 쓰러뜨리려는 많은 사람들과 상황에 도전해 해결책을 찾는다.


    >


    데묘디와 데묘디의 애인의 불안은 고스란히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것은 물론 낙담시키는 말까지 한다. 하지만 그런 말도 어느 정도 필요할지 모른다. 비난과 고난을 견딜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쉽게 이룬 성공은 곧 깨지는 것이니까, 주변 사람들의 비난이 상처로 죽게 힘들지도 때로는 필요하다. 힘이 되어 준다면 의지할 곳이 되어 준다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이 밖에 데먀디 옆에서 사업을 해온 이복 누나는 조이의 사업에 질투한다. 당신은 비즈니스를 아느냐!는 식으로 모든 것을 시기한다. 자신도 원래 하기로 한 사업이 있다고 우기며 멋대로 계약에 관여하기도 한다. 또 우연히 만난 홈쇼핑 업체 직원도 조이를 좌절시킨다. 친절하게 회사 소개도 해주고 이것저것 보여주고 설명도 해주고 제품 5만 개를 미리 만들어 놓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품 소개자가 엉망이 돼 사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


    >


    그래서 조이는 직업 홈쇼핑에 출연해 밀데몹을 소개하기로 했다. 다행인 것은 홈쇼핑 직원이 도와준 것입니다. 조이는 드레스를 입지 않은 채 나 자신의 모습 그대로 바지와 셔츠 차림으로 처음 방송에 나온다. 처음엔 밝은 빛과 카메라에 얼어붙었지만 친구의 도움으로 슬슬 자신의 사정을 풀며 제품을 소개한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


    여기서 성공적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대걸레를 제작해 주는 업체와 문제가 생긴다. 제품이 성공적으로 판매되자 부품 가격을 올린 것이다. 불합리하게 인상한 가격을 질투가 많은 조이의 이복언니까지 지불한다. 오히려 손실을 볼 위기에 처한 조이는 생산공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온갖 핑계를 대며 가격을 올리려는 사람들과 자신의 도안을 베낀 제품을 보게 된다. 이런 억울하고 억울한 상황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조이의 대디와 대디의 애인은 투자금을 회수해 파산을 신청한다.


    희망과 낙관을 주는 것은 성공을 위한 기름이 될 수도 있지만 헛된 꿈에 사로잡혀 사는 비극을 낳을 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세상에 좋고 나쁨은 없다 그런 상황만 있을 뿐이에요. 용기와 낙관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


    파산 후 조이는 서류를 뒤지고 잘못된 것을 찾아낸다. 걸레의 특허에 관한 잘못을 찾아내 생산회사의 사장에게 배상을 요구한다. 부당한 가격 인상과 로열티 요구로 인한 손해가 회복되어 성공적인 사업가로 거듭납니다.


    >


    조이의 성공 배경에는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준 할머니, 좋은 남편은 아니지만 평생 좋은 친구로 남은 전남편, 그리고 힘들 때 힘이 돼 주고 기꺼이 도와 준 어린 시절의 친구들이 있었다. 이 밖에 홈쇼핑 간부들도 좋은 친구였다. 반면 조이를 낙담시키는 핵심 세 사람은 정신 나간 그녀의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만나는 저급한 연인, 그리고 조이의 사업 외 모든 것을 질투하고 미워했던 그의 이복 누나가 있었다. 자금을 제공하고 사업장을 빌려준 것은 큰 도움이 됐지만 물질적 원조 외에는 적과 다를 바 없었다.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그런 진부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영화가 접근하지 못했다. 좌절을 극복한 것도 그리 감동적이지 않았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저작권이나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너무 빨리 진행돼 '고난 극복'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조이와 주변 사람들과 세계를 중심으로 영화를 즐겼다. 무언가를 직접 도와 주지는 않았지만, 그녀에게 기회를 주고, 항상 곁에 있어 준 것이 나에게는 감동이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가장 좋은 일이 아닐까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